알리익스프레스(Aliexpress)는 예전에 아무도 몰랐던 중국의 그저 그런 쇼핑몰이었지만, 최근에 아마존만큼이나 유명한 쇼핑몰로 많은 사람이 찾고 있으며, 주변에서 찾아볼 수 없는 값싸고 재미있는 물건들로 가득 차 있는 재미있는 곳이 되었다.
재미있고 특이한 물건들, 값싸고 성능이 좋은 물건들로 가득 채워져 있다. 오늘 포스팅은 알리익스프레스에 올려진 물건중에 가장 기상천외한 제품들을 소개하려고 한다.
알리익스프레스 기상천외한 제품들 선정
알리에서 쇼핑하기를 즐겨하는 필자가 눈팅을 하면서 특이하다 싶은 물건들 위주로 선정하였으며, 여기에 소개 된 것 보다 더 이상한것들이 있다면, 메일이나 댓글을 통해 제보를 해주면 더욱더 감사하겠습니다.
AGM88 미공군 공대지 미사일
필자는 처음에 이걸 보고 정말 놀랄 수 밖에 없었는데, 바로 미군이 보유한 AGM 88 미사일이다. 이 미사일로 말할 것 같으면 당연히 군사무기이며, 미공군이 걸프전때 전투기에 달아서 쓰던 공대지 미사일이다. 가격은 28만 달러 이며 1987년에 개발된 이후 아직까지 현역 전투에 쓰인다.
알리에서 판매하는 제품은 8천달러인데, 뭔가 이상하다 싶어 자세하게 읽어보니 3D 프린터를 이용해서 만든 1:1 플라스틱 제품이다. 그래도 그렇지 왜 이걸 파는건지 모르겠으며, 사는 사람도 있을까 의문이 들지만 덕후들의 세계는 알 수가 없다.
40대 아재도 구경하지 못한 500원짜리 지폐
살면서 한 번도 보지 못한 이순신이 그려진 500원짜리 지폐가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판매하고 있다. 가격은 무려 20달러로 500원짜리에 비하면 다소 비쌀지 모르겠으나, 희소성으로 따지자면 그렇게 비싸다고는 할 수 없다.
이 이순신이 그려진 500원짜리 지폐는 실제로 1980년대 쓰였다. 난 취미가 없지만 희귀 돈을 모으시는 분들에게는 희소식이 아닐까 싶다. 그런데 국내 옥션에서도 판매하고 있으니 참고하시길
북한 여권을 도대체 왜 팔아?
알리에서는 은근히 기간이 지난 여권을 판매하는 업자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 그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여권은 단연 북한 여권이라고 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을 보지 못했지만, 이걸 왜 여기에 올려둔 건지 이해할 수가 없다.
기타의 명가 깁슨의 ES-335
초창기 알리익스프레스가 유명해진 것은 바로 명품을 모방한 제품들이 많아서였다. 이로 인해 많은 사람으로 부터 비판을 받았고 자체적으로 검열을 두어 사라졌지만, 최근에 다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그중 가장 문제가 되는 건 바로 깁슨의 기타들이다.
물론 원본에 비하면 터무니없는 마감과 소리를 들려주지만, 깁슨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이 중고시장에서 살까 싶어 염려스럽다.
비싼 원소들
마지막으로 소개할 제품은 바로 원소 덩어리를 파는 샵이다. 솔직히 기상천외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일반 쇼핑몰에서 찾아보기 힘든건 사실.
이제 볼 수 없는 알리익스프레스 기상천외한 제품
예전 알리익스프레스에는 정말 별 이상한 것들 다 올라왔다. 예를 들자면 공룡알, 운석, 화석, 중국 고대 유품등 온라인 골동품 시장을 연상케 했지만, 지금은 국가와 쇼핑몰의 단속으로 인해 정상적인 제품들밖에 없는 듯하다. 그래도 값싸고 좋은 물건이 많아, 다음 포스팅은 알리에서 파는 ‘필수 아이템’이라는 주제로 찾아오겠다.
